밥배 간식배는 따로 있는게 정상! 밀가루는 진리이자 사랑. 이래가지고 다이어트는 언제하나...... 어딘가 가질 않으면 걷질 않고, 청소를 안하면 누워있으니. 간식 먹부림의 종지부를 찍을 무언가가 필요했다. 회사 동생 인간비타민 엉이에게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소소한 간식을 보냈다고 하길래 내 생각해준것도 고마운데 무슨 간식이지? 집에 왔더니 대박. 엄청 큰상자에 들어있는 이것은 무엇? 사랑하는 곤약젤리! 아니 무슨 깔별로 다 보냈어. 손도 크네ㅠㅠ 사랑둥이다 진짜. 칼로리가 단 한자리. 난리난다~ 일단 사과맛을 하나 살펴보고~ 단 8칼로리! 양도 적지 않은 150g인데 엄청 낮은 칼로리다. 넉넉한 유통기한까지! 냉장고에 차갑게 넣어서 먹기전에 흔들흔들 조물조물 곤약을 풀어주고 호로로록..
에버랜드에 키자니아, 롯데월드까지 아주 불태운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점심 특식시간! 집에서도 종종 해먹는 음식이지만 점심에 해먹긴 또 새삼 부담스러운 요리. 월남쌈을 먹어보기로 했다. 생생정보통에 나왔던 월남쌈 무한리필 맛집 아초원으로! 인원 이야기하고 들어가면 자리를 마련해주시는데 메뉴를 따로 말씀드릴 필요가 없다. 단일 메뉴이므로! 마침 점심시간에 가기도 했지만 평소에도 북적인다는 곳. 자리에 앉아있으니 엄청나게 큰 접시에 채소가 한가득! 돼지고기, 오리고기, 소불고기 한접시 가득! 좋았던건 일반적인 라이스페이퍼 담그는 그릇이 아니라 촛불로 은은하게 그릇을 데워줘서 물그릇 리필할 일이 없음! 매번 부탁하기도 미안한 건데 좋았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채소~ 행복하다! 개..
뭔가 메인 요리가 있어야한다는 압박이 든다. 아무도 요리를 내놓으라고 하지 않았으나, 왠지 신랑이 "오늘 저녁은 뭐야?" 하면 달걀 후라이만 내놨다가 큰일 날 것 같은? ㅋㅋ 밑반찬 스럽지 않고, 육아시간에 짬내서 잠깐 하기 좋은 음식이 뭐가 있을까... 하고 있었는데 요즘 요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2인분씩 포장된 요리키트가 유행이라 티몬에서도 프레시지 쿠킹박스 핫딜을 준비한듯! 안주 거리로 좋을 법한 키트들도 있지만 저녁밥 용이라 밀푀유나베로 선택! 맘같아선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지만 일단 프레시지 브랜드는 첨이라 1개만 구입! 무료배송이라 넘나 쿨하게 카드를 쓱- 포장은 요리 깔끔하게! 첫느낌은 잉? 2인분인데 좀 적어보인다... 싶었다. 일단 열어보자. 조리방법도 요래 가이드가 들어있고, 재..
요즘 강좌 신청에 재미가 들려서 요가에, 생활강좌에 명사 강의, 이번엔 평소 꼭 한번 듣고 싶었던 쿠킹클래스 강좌를 발견하고 신청했다. 2월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되고, 전화접수 후 다음날 선정자 발표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알고보니 영양플러스 대상자를 위한 쿠킹클래스이고, 일반 신청자를 추가 선정해서 함께 들을 수 있는 것. 알고보니 선정된 것 자체가 굉장히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남양주시가 생각보다 많이 넓다보니, 장소가 집에서는 버스를 두번이나 갈아타야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거기다 1시간 거리) 쿠킹클래스 메뉴도 너무 좋았고, 기회가 있을때 이런 강좌는 꼭 들어야해! 싶었다. 게다가 그 두번 타는 버스는 자주 오는 노선이 아니었는데 부지런히 나온 자에게 복이 있는지 얼마 기다리지도 않고 2번의 버..
이천 미란다 스파플러스에 다녀오는 길, 마침 우리의 단골 갈비집 광주본갈비가 근처에 있어서 온김에 저녁은 돼지갈비로 먹기로 했다 :) 물놀이를 해서 허기지기도 했지만, 워낙 맛있는 곳이라 기대감에 부풀어 도착! 우리는 늘 먹던걸로! 돼지양념갈비를 3인분 시켰다. 어느덧 5살 아이는 1인분에 한몫을 해가고 있었음 ㅋㅋㅋㅋㅋ 광주본갈비의 특징 중 하나! 초벌이 되어 나와서 고기굽는 시간도 아끼고 육즙이 더 살아있는 촉촉한 고기를 먹게 된다는 사실! 화력 좋은 불판에 올려서 뒤집기를 반복, 마늘도 구우면서 먹음직스럽게 익은 고기를 양파절임에 올려 꿀꺽!! 시원한 도토리묵부터 잡채, 샐러드, 김치전 등 기본 찬이 나왔다. 찬 개수가 전보다 약간 줄어든 느낌이 살짝 있었는데(아는 사람만 알것 ..
피콕은 사랑. 초마는 진리. 지난번 초마 짬뽕과 초마 탕수육을 경험하고, 초마 탕수육에 빠져버린 신랑. 더 사올걸 그랬다며.... 슬퍼한지 어언 두 달... 더 이상 이마트 매장에서 마주칠 수 없는 품절대란에 신랑님께서 집에서 만든 바삭한 탕수육을 드시고 싶다며...... 그렇게 시작된 내 생애 첫 탕수육!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 레시피로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음ㅋㅋㅋㅋ (신랑에게 매번 점수를 물어봄... 굳이 ㅋㅋㅋㅋ 생색도 병이다ㅋㅋㅋㅋ) 돼지고기 등심 500g, 감자전분(고구마전분이나 옥수수전분 레시피가 대부분이었지만 마트에 감자전분만 있어서 선택!), 튀김가루, 달걀 3개, 카놀라유 조금, 후추, 소금 Tip. 요리들어가기 전 체크체크! 1.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자! 돼지고기는 마..
우동을 맛있게 먹는 방법! 버섯 마니아인 우리 식구들은 목이버섯의 오독오독한 식감도 매우 좋아한다. 평소 느타리와 새송이를 즐겼지만, 작년 오사카 여행에서 이치란 라멘에 얹어진 목이버섯 슬라이스의 환상적인 식감을 체험한 후 엄청 빠져들었다는. 이후 집에서 라면이건 우동이건 무조건 기승전 목이다. 사실 목이버섯을 많이 먹으면 소화가 안된다는 둥 여러 이야기들이 있어서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목이버섯에 대한 진실은 이러하다. 목이버섯은 칼로리가 100g당 13kcal밖에 안되는 저칼로리 식품이다. 제철은 따로 없고, 연중 계속해서 나옴. 식이섬유소 함량이 매우 높고 비타민 D가 풍부하여 여성 건강에 아주 좋음. 생김새가 나무의 귀와 같다고 하여 목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섭취방법으로는 수프나..
새콤달콤~ 참 쉬운 수제 피클 만들기피자 주문하면 따라오는 피클은 너무 달고 무르고, 양은 또 얼마나 적은지 먹다보면 꼭 부족하다. 치킨무처럼 하나를 더 추가 주문할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 귀찮고 번거로워보이지만 사실은 참 쉬운 수제피클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 재료 - 오이 2개, 양파 1개, 당근 반개, 청양고추 4개 식초, 설탕, 물 (1:1:2 비율) 오이는 껍질까지 사용할수 있게 깨끗히 씻는다. 아삭한 맛을 살리기 위해 반으로 갈라 씨를 빼준다. 티스푼으로 긁어주는게 팁! 씨를 빼준 오이는 약 1cm 두께로 사각사각 썰어준다. 너무 얇아도 두꺼워도 맛이 없음 ㅠㅠ 양파는 깍둑썰기로 사각사각 썰어준다. 당근도 원하는 모양으로 썰어준다. 난 동그란게 좋으니까 동글동글 샥샥 -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
일산 식사동 돼지갈비 맛집 예향가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자동차 점검차 일산에 가게 되었다. 오후 2시 50분 어정쩡한 점검 시간 덕분에 부랴부랴 출발했더니 아침도 점심도 애매해진 시간.허기지니까 뱃속에서 고기를 넣어달라고 한다. (아마도 확실히 허기짐을 꺼달라는 신호인가? ㅋㅋㅋ)곧장 일산 맛집 탐색!일산 식사동 부근에서 고깃집을 찾았는데 와 생각보다 많은 고기집이 많았다. 거의 사거리 하나당 갈비집이 하나씩 있는 듯ㅋ 최대한 식사를 마치고 점검받으러 갈 수 있도록 가까운 곳을 찾아보았는데 마침 숮불갈비+약초밥상 맛집이 보여 예향가라는 곳에 가보았다. 일단 갈비는 유명한 것 같고, 영향갈비탕은 차안에서 TAKE OUT으로 주문하라고 하는걸 보니 엄청 포장해가는 맛있는 음식인듯. 평일 늦은 점심식사라 ..
집에서 먹는 초간단 야식! 심야식당 불막창 (feat. 5천원의 행복) 한번 먹고 두번 먹고 자꾸만 먹고 싶네~♬ 아니 어디서 이런 맛있는 걸 소문을 듣고 와서는 마트에 가자마자 냉동코너에서 딱 집어오는 남편. 들어보니 요즘 야식의 꽃! 불막창, 불닭발 등을 집에서 전자렌지에 뚝딱 해먹을 수 있도록 간편식으로 나왔다고 한다. 에이 또 그냥 먹으면 섭하지, 게다가 정말 불막창만 들어있다. 막창만. 먹는 방법은 2가지로 1)전자레인지 또는 2)해동+팬에 볶기가 있는데 각 방법별로 다 먹어본 후 느낌 장, 단점은 이러하다. 1.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돌리기 (1000w 기준) 이 방법의 장점은 냄비에 볶으면서 이곳저곳에 양념이 튀지 않는다 단점은 채소랑 같이 와구와구 볶아서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데 정말 ..
최대한 식재료는 냉장고 털기로, 외식보다는 레시피 보고 집에서 직접 해먹자는 마음이 들기 시작한 요즘늘 채소가 메인인 월남쌈에 새콤함을 더하기 위해 이번엔 양파절임을 직접 해보기로 했다. 막상 만들어보니 이보다 더 쉬운 것은 없었는데 왜 그동안 안해먹었을까 싶었다는.. T_T지난번에 담궜던 오이피클과 같은 원리, 식초와 설탕은 완벽한 짝꿍이었다. 재료설탕, 식초, 물 (1:1:1 비율로 넣기) * 이번엔 각 재료별 약 125ml 정도씩 넣었음그리고, 양파 1개 레시피양파는 얇게 썰어준다. (날로 늘어나는 칼질 실력에 스스로 감탄중 ㅋㅋㅋ) 물 먼저 넣어주고, 물과 동일한 양의 식초를 넣어주고 (혹시 2배 식초라면 반만 넣는 것 잊지마세요) 물, 식초와 동일한 양의 설탕을 넣어주고, 숟가락으로 설탕이 잘 ..
기나긴 설 연휴가 지나면 칼로리 폭탄 전도 바리바리 싸가지고 오게 되지만, 그동안 집에서 심심하다며 애타게 주인을 기다리는 채소들, 설 음식에 재료로 쓰였던 채소의 재고들도 많아진다. 한달에 1-2회는 꼭 해먹는 월남쌈. 평소에는 고기 대신 느타리버섯으로 먹는 편인데 이번엔 냉동실에 칵테일 새우가 있어서 냉장고에 냉동칸까지 탈탈 털어 월남쌈을 만들어보았다. 재료 채소를 좋아하는 사람 2인분 기준의 재료 (일반 4인분)무순 1팩 당근 1개 파프리카 3개 새싹(비빔밥용 3색 새싹) 1봉 깻잎 1봉 적양배추 1/4 통 칵테일새우 40개 팽이버섯 2봉 달걀 2개 파인애플 슬라이스 작은 것 1통 레시피 1 카놀라유를 살짝 두른 팬에 새우를 넣고, 후추와 소금을 아주 살짝 뿌려서 볶아준다. (팽이버섯도 같은 방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