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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메인 요리가 있어야한다는 압박이 든다.
아무도 요리를 내놓으라고 하지 않았으나, 왠지 신랑이 "오늘 저녁은 뭐야?" 하면
달걀 후라이만 내놨다가 큰일 날 것 같은? ㅋㅋ

밑반찬 스럽지 않고, 육아시간에 짬내서 잠깐 하기 좋은 음식이 뭐가 있을까... 하고 있었는데

요즘 요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2인분씩 포장된 요리키트가 유행이라 티몬에서도 프레시지 쿠킹박스 핫딜을 준비한듯!


안주 거리로 좋을 법한 키트들도 있지만 저녁밥 용이라 밀푀유나베로 선택!
맘같아선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지만 일단 프레시지 브랜드는 첨이라 1개만 구입!
무료배송이라 넘나 쿨하게 카드를 쓱-

포장은 요리 깔끔하게! 첫느낌은 잉? 2인분인데 좀 적어보인다... 싶었다. 일단 열어보자.



조리방법도 요래 가이드가 들어있고,



재료별로 진공 낱개포장되어있다.



레시피에 맞게 물양을 맞추고 다시마와 나베육수를 넣고



끓여준다음-




오래끓이면 떫을수 있으니 다시마는 건져주고-



하이라이트! 수작업 들어감
고기는 키친타올에 핏기를 살짝씩 제거해주고-



배추> 깻잎> 고기 순으로 아래서부터 차곡차곡 올려준다.



약 4등분 정도 해준다.



전골팬에 숙주를 깔아주고
4등분했던 채소고기탑은 집어다가 전골팬에 둥글게둥글게 돌려가며 담아준다.

위에 버섯과 청경채로 예쁘게 꾸며주면 완성!!



보글보글 끓여서 맛있게도 냠냠.
지난번엔 키트 없이 끓였다가 신랑이 육수가 별로라며 짠 점수를 주었는데
이번 프레시지 쿠킹박스는 높은 점수를 주었다.

1패였지만,
아무튼 이정도 재료에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게 먹었으니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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