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중 아이의 입맛에 맞춘 저녁식사 메뉴를 찾다가 우연히 들려서 푹 빠지게 된 곳이에요. 클래식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으로, 일본 경양식 요리를 맛보고 싶을 때 딱인 곳이에요. 처음 들어섰을 때부터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내부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테이블 간격도 넉넉해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고, 가벼운 대화에도 적당히 어울리는 조용한 분위기였어요.메뉴 구성저는 스테이크&함박과 오므라이스를 주문했어요. 참, 맥주도 한잔요ㅋㅋ 가격은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제가 먹은 스테이크&함박이 2,200엔 정도였는데, 음식 퀄리티를 생각하면 적절한 수준이라고 생각돼요. 고급 그릴 요리를 이 정도 가격에 즐길 수 있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후기식전..
지난 주말 외출 후 돌아오는 길에 급격히 배가 고파진 식구들.... 뭔가 손 안 대고 코 풀 수 있는 그런 맛집이 없었을까 싶어 고민하다가 아이의 “닭갈비! “에 마침 근처에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게다가 조리해서 가져다주시는 곳이 생각났어요. 당시 사장님의 큰손으로 푸짐한 인심을 느꼈던 곳이고요.SNS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 홍보하고 음료수도 마셨어요 :) 까먹다 보면 기다리는 시간이 순-삭! 개인별로 4알 정도씩 주시는데 까는 것도 재미있고, 맛도 고소한 메추리알 덕분에 아이가 이곳이 좋아졌다는 이유 중 하나예요. 저희 가족은 철판 닭갈비 중간맛 2인분에 치즈 추가 주문했어요! 참고로 매운맛은 신라면보다 살짝 더 매워요 (먹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안 매워서 다음엔 매운맛으로 주문할 것 같습니다) ..
여의도에 위치한 콩국수 맛집 진주집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에요. 최근 지하로 확장 오픈하면서 더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대기 부담이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인기가 많아 오전 11시 20분 이후부터는 대기줄이 길어지더라고요. 그러니 가능하면 일찍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진주집은 시청에 있는 진주회관과 함께 콩국수 맛집으로 자주 비교되는데, 두 곳의 콩국수는 조금 달라요. 진주집의 콩국수는 소금간이 살짝 된 묵직한 콩국물에 보쌈김치가 나오는 반면, 진주회관은 간 없이 맑고 가벼운 콩국물과 겉절이 스타일 김치가 제공된답니다. 취향에 맞게 두 곳 모두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오늘 콩국수를 먹었는데, 역시나 진리의 진주집이더라고요! 고소한 콩국물에 보쌈김치를 얹어 맛있게 완콩(완벽한..
아이와 함께 동대문 데이트 중, 혹시 근처에 점심 먹을만한 곳이 있을까 알아보고 미리 알아둔 ‘동대문 경양카츠’를 가보았어요. 식사하고 나와서 보니 있더라고요 들어가기 전엔 너무 배가 고팠던 상황이라 그냥 문부터 열었습니다ㅋㅋㅋ 선 식사 후 확인해 보니 복붙 수준으로 준비해 주셨더라고요. 공간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공간을 잘 활용한 테이블 구성, 조명 등 아늑한 인테리어가 돋보였어요. 오늘은 치즈카츠가 품절이라 안심카츠와 유부우동읗 주문했어요 샐러드 더 주세요, 냅킨 주세요 일일이 직원분을 부르지 않아도 돼서 서로 편한 것 같아요.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먹음직스러운 사진 확인해 볼게요! 아이가 유부 넉넉해서 좋았다고 엄지 척👍 따듯한 국물과 함께하니 목이 촉촉해지고 좋았네요. 개운하게 먹을 수 있도록..
양평 샤브샤브 맛집 더키친스는 남한강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깔끔한 맛과 신선한 재료로 현지 손님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로컬 맛집이기도 합니다. 육수는 버섯 육수와 해물 육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깔끔하고 건강한 맛을 맛보고자 버섯 육수를 선택했는데, 깊고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해산물 샤브샤브 옵션도 있어 전복, 새우, 쭈꾸미, 가리비 등이 나와요. 버섯과 해산물의 조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 선택이 가능해요. 아기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아가와 함께 와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이에요.보리밥에 참기름과 열무김치를 넣어 비벼 먹는 것도 별미로 꼽혀요. 이곳에서 제공되는 채소는 청경채, 치커리, 숙주나물, 단호박 등으로 신선하고 다양해요. 특히 버섯 종류..
캠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마침 양평을 지나게 되자 자연스럽게 옥천냉면이 떠올랐어요. 예전부터 자주 찾던 황해식당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들러 시원한 냉면 한 그릇 하고 가자는 생각이 들었죠. 캠핑 후 더운 날씨에 시원한 냉면이 딱일 것 같아 설레는 마음으로 가게에 도착했어요.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맛집은 멈추지 않지~ 식사 시간대에 맞춰 가면 사람들이 꽤 많아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어 붐비는 식사시간 전후를 피해서 도착했더니 대기자 수가 적당해서 뿌듯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 정독! 정말 오래전부터 다녔던 곳이라 메뉴가 달라지고 가격이 달라짐을, 물가가 오름을 체감하네요... 냉면 러버로서 사리 곱빼기가 매우 필요한 1인이지만, 사장님 덕분에 1인분만 먹으니까 다이어트 되겠다~ 이거 완전 럭..
속초 중앙시장에 가면 대부분 사람들은 닭강정이나 술빵을 사 먹는데, 우리 집의 필수 메뉴는 감자전이다. 감자전은 시장에 갈때마나 사먹고 있는데 시장 입구에 작은 포차처럼 생긴 곳에서 즉석에서 감자를 갈아서 부쳐주시는데 겨울 여행때 갓 부쳐낸 것을 한입 베어 물었는데, 그 맛에 완전히 반해버렸다. 처음 먹었을때 그 맛을 잊지 못해 매번 찾고 있다. 바삭바삭한 겉면에 부드러운 속이 일품이다.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고, 식어도 맛있다. 감자 알갱이가 입안에서 풍미가 터지는 느낌의 식감이 예술. 시장에서 파는 감자전은 집에서 만든 것과는 또 다른 맛이 난다. 지금도 또 먹고 싶네 이날은 오징어가 땡겼던날이라 오징어회까지 사왔다. 오징어 난전에 가려 했지만 일찌감치 가야하는 난전 일정에 맞출 수가 없어 아쉽지만 ..
오랜만에 휴가를 내고 베테랑 2를 보러 갔다. 영화가 끝나면 근처 맛집에 갈 생각에 일부러 팝콘도 안 먹었다. 사실 여의도에 있는 ‘후라토식당’의 규카츠가 그렇게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그런데 오늘 영화관 근처에 후라토식당 다산점이 있는 걸 우연히 발견한 거다. 럭키비키!! 영화 끝나면 바로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드디어 먹어볼 기회가 왔다니! 나는 식당 BEST 규카츠정식 주문, 남편은 스테키 정식을 주문했다. 밥, 장국, 소금, 간장, 소스, 와사비, 단무지무침, 할라피뇨 구성 고기 집게도 따로 있는게 생소했지만 뭔가 더 배려받는 느낌이 들었다. 규카츠는 교토규카츠만 자주 갔었는데 (심지어 일본 여행가도 교토규카츠 ㅋㅋㅋ) 차이가 있다면 더 야들야들하다. 스테키 정식은 되게..
물에 3-4시간 정도 담궈서 핏물을 빼준다. 이때 물을 자주자주 갈아주기! 대파한대, 월계수잎 3장, 통마늘 5개 숙성되면 더 맛있을거 같으니까! [양념장 재료] * 스푼은 어른수저로 계량 간장 8스푼, 고추가루 4스푼, 고추장 2스푼, 미림 3스푼, 참기름 1스푼, 매실 1스푼, 후추 1/5스푼, 다진마늘 2스푼, 간장 물 1200ml 정도에 고기삶는 육수용 재료 대파, 월계수잎, 마늘 5개, 통후추(가루로 대체가능) 약간 넣어주기 보글보글 끓으면 핏물빠진 고기를 하나씩 넣어준다. 물이 끓지 않으면 고기 넣는 것을 중단하고, 끓여준다. 다시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고기를 건져준다. 위 방법으로 고기를 삶아서 건져놓고, 양념이 잘베이도록 칼집을 슥슥 내준다. 고기를 삶은 ..
스타필드 잇토피아, 초마... 이제 좀 다른 맛을 먹어보고 싶었다. 매번 그냥 지나갔던 신세계 하남 지하인데 오늘은 좀 특별하게 느껴졌다. 바로바로바로 이 살! 치! 살! 불! 초! 밥! 때문 ㅋㅋㅋㅋ 테이스틸러(TASTEALER)라는 곳인데 불내음이 가득할것같은 비주얼!!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인기 푸드트럭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고 한다. 밤도깨비 푸드트럭은 일단 믿고 먹어야 하는 것! 배고플때는 메뉴 선택 장애가 오니 저 치즈불초밥에 속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꼬기 초밥으로 선택! (치즈불초밥이 맛없는건 아니니 오해금지. 먹어본적 없음. 그저 고기를 좋아함) 영롱한 자태. 불내음이 가득한 살치살 불초밥을 먹어보았다. 세상 맛있... 입에서 녹.... 와하... 놔하.... 가성비 훌륭하다...
덕소의 트리투바(Tree to Bar)는 초콜릿 애호가들이 꼭 한 번 찾아봐야 할 곳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카카오 나무에서부터 바(Bar) 형태의 초콜릿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정성을 담아 초콜릿을 만듭니다. 제가 이번에 방문해 맛본 초콜릿은 70% 다크 초콜릿과 라즈베리 프랄린이었는데, 다크 초콜릿은 쌉싸름한 맛과 깊이 있는 코코아의 맛이 일품이었고, 라즈베리 프랄린은 새콤달콤한 맛과 초콜릿의 고소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기에 트리투바는 초콜릿을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추천 커피도 함께 제공하는데, 고소한 커피와의 조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초콜릿 향이 가득해 기대감을 자아냅니다. 이곳의 초콜릿은 단순히 달콤하기보다는, 원재료의 개성과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