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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좌 신청에 재미가 들려서 요가에, 생활강좌에 명사 강의, 이번엔 평소 꼭 한번 듣고 싶었던 쿠킹클래스 강좌를 발견하고 신청했다. ​​

2월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되고, 전화접수 후 다음날 선정자 발표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알고보니 영양플러스 대상자를 위한 쿠킹클래스이고, 일반 신청자를 추가 선정해서 함께 들을 수 있는 것. 알고보니 선정된 것 자체가 굉장히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남양주시가 생각보다 많이 넓다보니, 장소가 집에서는 버스를 두번이나 갈아타야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거기다 1시간 거리) 쿠킹클래스 메뉴도 너무 좋았고, 기회가 있을때 이런 강좌는 꼭 들어야해! 싶었다.

게다가 그 두번 타는 버스는 자주 오는 노선이 아니었는데 부지런히 나온 자에게 복이 있는지 얼마 기다리지도 않고 2번의 버스를 바로바로 탑승했다.

그 결과 강의시간 1시간 전에 도착.
무려 이렇게 허허벌판에 있는 곳에... ㅋㅋㅋㅋ
커피나 한잔 하며 시간을 떼우기엔 보온병에 믹스를 가져가서 타먹어야할 기세ㅋㅋ



일단 바깥 공기가 일교차가 심할 시간이라 건물로 갔다.



그린학습원이라고 농업센터 안에 다양한 시설이 있었는데 구경해보고 싶었지만 뭐가뭔지 구경해도 되는건지 잘 몰라서 쿨하게 패스ㅋㅋㅋ



오늘의 쿠킹클래스 메뉴는 시금치리조또와 고기치즈볼. 참으로 아름다운 조화 :)
너무 일찍 도착해서 안내문도 없으면 어쩌지 싶었는데 다행히 안내문이 여기저기 붙어있어서 안심!



1층은 농업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들이 전시되어있었다. 건강하게 먹는 색깔음식에 대한 설명부터 유기농 음식까지 다양했다.



평소 본적 없던 예쁜 꽃들도 관리가 참 잘되어있었다. (농업기술센터라서 그런걸까 싶었다는)



주민센터에 가면 꼭 읽어보는 쾌한도시. 시간떼우기에 딱 좋은데 마침 3월호 책자가 있어서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남양주시 쾌한도시 책자는 생각보다 다양한 정보, 폭넓은 기사들에 늘 감탄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정기구독이 있었으면 좋겠다ㅋ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10:30이 다가오니 강의실로 이동해서 책자를 받아들고! 수납장에 옷과 가방을 넣고! 휴대폰은 혹시 음식사진 찍고 싶은 경우 앞치마에 넣어서 소지 :)

앞치마는 유일한 개인준비물이었지만, 준비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여분을 준비해놓으시도 했다. 나는 준비 해갔쥐 :)


​​
오늘의 메뉴에 대한 레시피가 상세히 적혀있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아까 이야기했듯 개인준비물는 앞치마 단 하나. 나머지 식재료는 모두 시에서 준비해주신다.
채소부터 육류와 곡류까지 모두 신선해보였다.



오늘의 강사분은 김옥경 요리연구가님. 녹색창에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많이 유명하신 분! (검색해보시길)



클래스 진행은 강사님이 레시피를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 > 직접 시연해주신 후> 각 조별(조당 5명정도로 구성) 준비된 재료를 함께 손질 준비해서 레시피대로 만들어보기 > 고기치즈볼의 경우 튀기는 것든 강사님이 도와주시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꽤 그럴싸하게 만들어지고 있는 리조또.



도넛처럼 생긴 고기치즈볼.



흰색 느끼한 음식을 잘 못먹는 친구가 있어 치즈볼하면서 남은 푼 달걀을 지단으로 부쳐서 먹었는데, 달걀 지단과 시금치로 리조또 디쉬에 데코해보았다.

아이엄마들의 창의력 뿜뿜 :)
​​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고기치즈볼도 겉은 바삭 안은 쫄깃 맛있었다. 치즈볼같은 경우는 정말 간단해서 치즈랑 고기만 있으면 돈까스 만들듯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을 듯 하다 :)



클래스 끝나고 다들 맛있게 냠냠.
그릇 가져오신 분은 담아가시고~
훈훈했던 쿠킹클래스!

재참여 의사 2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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