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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식사동 돼지갈비 맛집 예향가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자동차 점검차 일산에 가게 되었다.
오후 2시 50분 어정쩡한 점검 시간 덕분에 부랴부랴 출발했더니 아침도 점심도 애매해진 시간.

허기지니까 뱃속에서 고기를 넣어달라고 한다. 
(아마도 확실히 허기짐을 꺼달라는 신호인가? ㅋㅋㅋ)

곧장 일산 맛집 탐색!

일산 식사동 부근에서 고깃집을 찾았는데 와 생각보다 많은 고기집이 많았다.
거의 사거리 하나당 갈비집이 하나씩 있는 듯ㅋ 
최대한 식사를 마치고 점검받으러 갈 수 있도록 가까운 곳을 찾아보았는데
마침 숮불갈비+약초밥상 맛집이 보여 예향가라는 곳에 가보았다.


​일단 갈비는 유명한 것 같고,
영향갈비탕은 차안에서 TAKE OUT으로 주문하라고 하는걸 보니 엄청 포장해가는 맛있는 음식인듯.


평일 늦은 점심식사라 대기 손님이 없었지만, 
다소 많은 인원이 기다려도 될 만한 공간이 준비되어있어서 좋아보였다.

조금 독특한게, 가운데가 정원으로 되어있어서
어떤 자리에 앉아도 정원뷰로 식사를 할 수 있다.​

메뉴판 도착! 한우부터 돼지고기, 약초밥상, 기타 식사류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있는데
약초밥상도 궁금했지만 애초에 고기를 먹으려고 간거라 우리는 돼지양념으로 결정!



각종 반찬들과 쌈채소, 갈비가 나왔는데


​입소문이 사실이었다. 이 양념게장, 밥도둑이다. 
(리필이 안되는 게 너무 슬펐다는 남편)

겨자 소스와 아삭한 콩나물, 곤약면이 식감과 미각을 깨우는 일품! 이건 내 취향!


동치미는 배가 들어가서 달콤 시원한 맛이 좋았다.​

명이나물 대신 나온 절임 채소도 단짠단짠!



메인 돼지양념갈비도 기름기가 아주 많지 않아 딱 좋다.

함께 나온 찌개는 짜지 않고 양념도 과하지 않은게 진짜 깔끔! 


아니 반찬부터 고기까지 군소리가 나올 수가 없는 맛집이다. 


아! 저 가운데에서 연기와 냄새를 빨아드려서 입고간 옷에도 거의 냄새가 베지 않았다는 놀라움!

육즙.... 하아....아아아아아앍


재방문 의사 완전 있는 예향가.

진심. 일산 맛집, 식사동에 가면 꼭 가봐야 할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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