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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그득그득한 주말. 이놈의 미세먼지는 맨날 나빠 T_T
주말에 실외에서 뛰어놀 수가 없으니 갑갑해하는 아이들. 에휴

딸기사랑이 가득한 4,5살 공주님들과 딸기체험을 가기로 했다.
이왕이면 따자마자 바로 먹어도 상관없는 유기농 딸기가 좋을 것 같아 찾아본 끝에,
남양주시 조안면에 유기농 딸기 농장이 있어서 바로 예약했다.

딸기체험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진행되니까
아이들이 크게 공기에 답답해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남양주에 유명한 딸기 농장들이 엄청 많은데, 
우리는 급하게 예약하는 것이기도 해서 전화 예약이 가능했던 "예당 농장"으로 갔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콜! 오세요~ 했던 통화가 생생~ 


딸기 체험전에 유기농 농장에 대한 설명, 키우는 방법과 과정 등에 대해서 사장님이 설명해주시는데
생각보다 긴 시간동안 의자에 앉아서 설명을 들어야 하는 아이들을 진정시키고자(?) 하신 의도였던 것 같다.
콩순이 동요를 한 5편 가량 틀어주시고 설명 시작!


어른들은 딸기 농사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교육영상도 어찌나 귀엽게 잘만들어놨는지 눈에 쏙쏙 들어오는 일러스트.


이제 설명은 다 들었고, 인원에 맞게 결제하기! (카드 결제 가능!)

우린 3월에 갔으니, 딸기따기만 가능!
여름엔 오디따기랑 감자캐기도 할 수 있는 멀티 농장 :)

딸기체험은 성인 아이 가격이 달라서
성인 12,000원, 아이 10,000원으로 22,000원 계산했다.


계산하면 투명한 딸기상자를 주신다. 받아들고 대기하는 귀요미들^^
(통은 인원당 1통씩 제공)


딸기체험 전 사장님의 딸기따기 교육! 
딸기는 잡지 않고, 줄기와 딸기가 닿은 부분을 두손가락으로 똑!

사장님 말씀대로 엄마들은 척척, 아빠들은 잘 안되는 듯 했다 ㅋㅋ
일단 통에 담고, 넉넉히 담아서 나오는길에 맛있게 냠냠 먹는 코스~

한 고랑에 2팀 정도 들어갔더라면 여유롭게 따고 먹고 했을텐데,
고랑에 3-4팀이 들어가니 엄청 복잡했다 T_T (아쉬움)


생각보다.... 따면서 사진까지 찍을여유가 없어서 급히 찍었더니
딸기 대신 딸기잎으로 초점이 ㅋㅋㅋㅋ




생각보다 알이 큼직 한 딸기가 많지 않았지만, 
빨갛게 익은 딸기가 두루두루 있어서 아이가 고르는 재미에 푹 빠져 재미있게 했다.


우리가 딴 싱그러운 딸기의 비주얼!


딸기잼 만들기는 계획에 없던 거였지만,
아이들이 다른 언니오빠들이 만드는걸 보니 하고 싶다 해서 현장에서 신청!

잘익은 딸기를 냉동해놨다가 비율을 맞춰서 재료를 제공해주시는데
조물조물 하기엔 아이들에게 조금 차가웠나보다.

하지만 덕분인지, 의도치 않았지만덜 뭉개진 딸기과육이 살아있는 딸기잼으로 완성.


한창 숨바꼭질, 까꿍 놀이에 신난 5살 아이에게 적합한 해먹.
들어가서 저러고 나오질 않았다. 그네놀이도 하고 재미있어했던 시설.


바깥에 나오면 동물 먹이 주기 체험장이 있는데
가는길에 이렇게 자동차 장난감, 미끄럼틀, 농구대, 그네 등이 준비되어있어서
딸기체험 후 집에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은 요기서 놀다갔다는.


뒷뜰에 가면 토끼와 닭에게 먹이를 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점심식사를 하신 모양이라 풀을 입에 갖다대 드려도 먹지 않아 아이들이 좀 서운하긴했지만,
다음엔 꼭 먹어~ 하고 왔다는 ^^

딸기 체험 설명부터, 딸기 따기, 딸기잼 만들기, 해먹놀이, 동물 먹이주기까지 다양한 체험으로
2시간 남짓 걸리는 시간동안 참 다양하게도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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