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의 꽃 이치란라멘 즐기기 (도톤보리점 별관)

오사카 여행이라 함은 먹방이요.

먹을 것이 천지이며, 

입에 들어가는 것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는데!

오사카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나에게 최근 오사카에 다녀온 회사동생이 알려준 곳.

알고보니 생각보다 많이 아주 많이 유명한 곳이었다.

오사카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맛집.

이치란라멘!

본점은 너무 붐비니까 별관으로 가야 좀 한산하다는데, 실상 여행 3일차 되니까 본점이나 별관이나 거기서 거기인 거리인데 사람이 덜 몰리는게 좀 신기하긴했다.

아무튼! 첫날 도착해서 오사카 지리도 파악하지 못한 채 이치란라멘 별관을 찾기 시작했다. 나중에 지리 파악하고 나서는 엄청 간단한 경로였지만ㅋㅋ

가는길

이치란 도톤보리점 별관은 그 유명한 게 간판 3거리에서 게와 마주보고 있는 골목으로 가다가 왼쪽 편 미즈노 가기 전에 위치해있다. 이치란라멘의 고유 간판 모양만 외우고 가도 단번에 찾을 수 있음!

바로 요 간판 ▼

이치란라멘은 입구에 자동발매기가 있는데, 여기서 기본(라멘) 메뉴와 추가 메뉴를 계산할 수 있다.
물론 자리에서 추가로 주문도 가능함. (서버에게 직접 지불)

이치란라멘은 1인석과 테이블석이 있는데, 1인석은 독서실처럼 생겨서 혼밥하는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주문한 음식을 테이블 앞 가림막을 올리고 짜잔! 갖다주고 사라지신다. (2일차에 경험함 ㅋㅋ 신기방기)

우리는 아이 하나에 어른 둘이라 테이블석으로 안내해주셨다.

우린 기본 라멘 2개와 아사히 생맥주 2잔, 차슈 추가 1개를 주문했는데

인터넷에서 이미 입소문나있는 이치란라멘 황금레시피 대로 주문을 해보았다.

맛: 기본

기름진정도: 담백

마늘: 기본

파: 실파

차슈: 넣음

비밀소스: 3배

면: 기본

추가로 목이버섯을 넣으면 식감이 더 살아난다 >_<

비밀소스 3배가 황금레시피이지만, 하나는 딸아이와 같이 먹을 순한 맛으로~

우리 딸 생애 첫 라면은 이치란라멘에서 :)

순한맛과 거품 가득 아사히 생맥주 >_<

이번엔 비밀소스 3배가 들어간 황금레시피 라멘.

차슈도 추가해보았다. 

둘쨋날은 목이버섯도 추가했는데 첫날은 안넣은게 후회막심. 

(라면에 얹어진 목이버섯 토핑은 진짜 쫄깃 그 자체라 한국에 와서도 종종 라면에 넣어 먹는다ㅎㅎ)

아름다운 한 상 차림.

후루룹짭짭 캬~~ 완전히 클리어!

이날 이후 "맥주는 아사히 생맥주!"만 외치고 다녔다는 후문...

진짜 거품이 예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