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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2주의 방학이 끝났다.
그래도 매주 찾아오는 주말.
집에만 있기엔 너무 심심한 5살 딸을 위해
주말에는 어디라도 데리고 나가줘야할것 같아서
취향에 맞춰 티켓을 구입했다.

일산으로 갈까 용산으로 갈까 고민하던 중
몇개 포스팅을 둘러보고 용산 곤충파충류체험전으로 결정!

이날도 무지하게 더웠다. 쨍한 햇빛에 깜짝...
그래도 주차장이 지하주차장이라 차가 뜨거워지지 않은건 정말 감사할일.

체험전시장은 어린이박물관쪽에 위치해있다.
주차장에서 어린이박물관과 가까게 주차해야 긴 도보시간을 줄일 수 있음!



도착했는데 뭔가 불길하다. 작네?



조끼입은 가이드분들께 설명을 듣고, 친구도 만져보고, 사진을 찍고 추억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일단 곤충들을 둘러보기전에,
전시관람 총 소요시간 30분.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거의 5점도 안되는듯 하다 ㅠㅠ 아 돈아깝다.....



극동전갈을 보여주는 가이드 선생님.
와 너무 정신없이 빠르게 이야기하시는데 상품판매하시는분인줄.... 솔직히 어린아이들 대상으로 속도가 너무 빠르다 ㅠㅠ 곤충도 너무 흔드셔서 사진도 못찍겠어...

(설마 이선생님이 도슨트 처럼 코스를 다 돌아주시려나... 걱정이 앞섰다)



전체적으로 곤충에게 최적화된 것은 알겠지만...
좀 허름한 전시장 내부. 습하고 꿉꿉하고, 어둡다.
어린아이들은 좀 으스스할 분위기

​​​



다행이도 각 부스별로 가이드 선생님이 따로 계셔서
쥐, 뱀 류 등 전문 가이드 선생님에게 설명을 들었다.



거북이도 보고.



날다람쥐도 보고.
(수컷은 겨드랑이에서 냄새난다고ㅋㅋ 키우려면 암컷으로 키우라고 하심)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은 나비와 풍뎅이, 사슴벌레등 곤충을 전시해놓은 액자들이 있다. 짧게 구경하고!



말그대로 청개구리같이 구석에 있는 녀석도 보고.



귀여운(만지지않고 보기에만) 드래곤 친구도 만나고




뱀 가이드 선생님께 설명도 듣고,



직접 목에도 걸어보았다.
아이들은 시원한 뱀이 목에 다으니 덜덜 떨면서도 좋아한다.

​​

내려와서 마지막 코너. 새.



예쁜 앵무새부터 다양한 새들이 가득하다.
(여기 안에는 가이드 없었음)



뭔가 보고 온것 같긴한데, 30분동안 휙휙 짧았던 전시라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전시였다.

좀 큰 아이들에게는 전쟁기념관(무료전시)까지 함께 보고오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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