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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이판 여행은 롯데관광 진행 패키지로 갔었더랬다.
나름 비수기고, 주말이지만 야간비행이라 사이판 도착시간은 새벽 12시.

켄싱턴까지는 차량픽업서비스가 되어있던 패키지라 걱정없이 갔었다.
아이랑 함께 하는 미국령 여행의 기본중 기본! 이스타!



이스타는 이미 16년도 괌 여행때 신청해놓은게 있었는데 2년 유효기간이 아직 남아있어서 재신청 없이 편안하게 패스!

반전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었지만...
적어도 사이판에 도착하기전까지는 공항에 피융~ 도착해서
호텔에 피융피융~ 도착해서
토닥토닥 스르륵 아침에 사이판 아침 쨘! 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사이판 공항에 도착해서 짧디 짧은 이스타 줄을 슉슉슉 따라와서 대기시간 포함 5-10분 동안 모든 절차를 마치고 나왔는데...
공항 밖에서 대기중이던 패키지 현지 가이드를 만나서 이제 호텔로 가냐 했더니 세상에!
가이드 언니 왈 "이스타 아닌 분이 계셔서 기다려야 한다" 는 것!
아니 이게 왠 방구같은 말이지....?!

지금 호텔로 다녀오면 왕복 한시간 훌쩍 넘는 이동시간이 있어서 같이 그 이스타 없는 가족을 기다려야 한단다. 아놔....
(알고보니 편도 1시간도 뻥이었어.... ㅠㅠ)

A안: 기다리면 새벽 3시엔 나와. 기다릴래? 2시간정도 가릴거 같은데 중국 비행기가 먼저 도착해서 더 늦어질수도 있어.

B안: 언제 나올지 모르는데 택시탈래? 노팁에 40달러야.

이도저도 맘에 안들었지만 결국 아이들도 있고 세상 첫날부터 망하기 싫어서 택시 선택!





그래서 사이판 여행에 조언하고 싶은 건.
​​티웨이 새벽출발 TW307편은 이스타 필수다.

이스타를 했음에도 택시탄건 억울하지만
우리가 기다릴뻔 했던 그 가족들은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스타 없이 2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했을거니까...

새벽에는 이스타 없이도 한산하다고는 하지만
타국적기와 만나면 노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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