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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참 쉬운 수제 피클 만들기
피자 주문하면 따라오는 피클은 너무 달고 무르고,
양은 또 얼마나 적은지 먹다보면 꼭 부족하다. 치킨무처럼 하나를 더 추가 주문할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
귀찮고 번거로워보이지만 사실은 참 쉬운 수제피클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 재료 -
오이 2개, 양파 1개, 당근 반개, 청양고추 4개
식초, 설탕, 물 (1:1:2 비율)
오이는 껍질까지 사용할수 있게 깨끗히 씻는다.
아삭한 맛을 살리기 위해 반으로 갈라 씨를 빼준다.
티스푼으로 긁어주는게 팁!
씨를 빼준 오이는 약 1cm 두께로 사각사각 썰어준다.
너무 얇아도 두꺼워도 맛이 없음 ㅠㅠ
양파는 깍둑썰기로 사각사각 썰어준다.
당근도 원하는 모양으로 썰어준다. 난 동그란게 좋으니까 동글동글 샥샥 -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둔다. 얘도 약 1cm 두께로 샥샥 -
썰어놓은 채소를 섞어서 볼에 준비해준다.
지난번 경품으로 받은 보르미올리 피도블루탑 2종에 차곡차곡 담아준다.
사실 손이 큰지라 너무 많은 채소를 썰어서 집에 남아도는 유리병에 하나 더 담은건 안 비밀! :P
물과 식초와 설탕을 2:1:1 비율로 넣어 끓이기 시작.
피클링 스파이스가 있다면 반스푼 넣어서 함께 보글보글 끓여주기
월계수 잎이 있다면 하나 넣어주면 더 향긋함을 더한다.
보글보글 끓어오른 피클물을 채소를 담아놓은 유리병에 부어준다.
식히지 않고 뜨거운 상태로 부어주는 게 뽀인트!
피클링 스파이스가 둥둥 떠다니면 식감에 좋지 않을 수 있으니
끓인 피클물은 체에 한번 걸러서 부어주는게 좋다.
피클물을 부은 유리병은 실온에서 피클물이 식을때까지 뒀다가,
식은 후에 냉장고로 들어가서 만 하루가 지나면 맛있는 피클로 완성된다.
귀찮아 보여도 하루만 있으면 아주 맛있는 피클이 완성되니,
피자 마니아들은 수제피클 한번 만들어보는게 어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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