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9도. 체감온도는 영하 27.5도를 기록한 지난주 금요일. 친구와 춥지만 실내데이트라도 하자며 만났다. ㅎㄷㄷ한남동 스테이지비에서 점심도 먹었겠다, 멀리 가지 않고 바로 옆에 있는 블루스퀘어 NEMO에 새로 오픈한 인터파크 VR에서 데이트 하기로 정했다. VR 데이트라는 게 굉장히 대담한 결정이었다는 점.일단 SNS상에서 동네 바보형아가 되는 듯한 제스쳐의 영상들이 많이 올라왔고, 그런 움직임이 익숙하지 않을 뿐더러 VR에 대한 생각도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으며, 과연 기어를 끼고 영상을 본들 재미있을까? 싶었던 의심이 있었다.게다가 가장 초대형 규모로 지어진듯한 송도 몬스터VR은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당최 송도에 갈일이 없어서 그동안 VR 체험을 못했으니...그러나 인터파크VR은 그나마 가까..
소소한 행복찾기
2018. 1. 31. 21:38